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 관람 기회

 

 

덕수궁에서 만나는 대한제국의 역사, 특별한 관람 기회

덕수궁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

덕수궁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황궁으로 사용했던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전통적인 궁궐 건축 양식과 서양식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지닙니다.

덕수궁은 조선 시대 선조가 임진왜란 이후 임시 거처로 사용하면서 궁궐로서의 역할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황궁으로 삼으며 본격적으로 황제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덕수궁은 조선의 전통적인 목조 건축물과 근대 서양식 건축물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수궁의 주요 전각으로는 황제의 즉위식과 공식 행사들이 열렸던 중화전,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인 석어당, 그리고 고종이 생을 마감한 함녕전이 있습니다. 또한, 궁 안에는 서양식 석조건물인 석조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대한제국이 근대화로 나아가고자 했던 의지를 보여줍니다.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 관람(출처: 국가유산청)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 프로그램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4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총 6일간) 덕수궁 내 주요 전각 내부를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관람 전각

• 중화전(보물) – 황제의 즉위식과 공식 행사가 열리던 정전
• 석어당 – 궁궐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로, 선조가 머물렀던 유서 깊은 공간
• 함녕전(보물) – 고종이 머물던 침전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의 숨결이 남아 있는 곳

운영 일정

• 기간: 4월 4일~19일 매주 금·토요일
• 시간: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3시 30분) 진행
• 참여 대상: 중학생 이상
• 참가 인원: 회차당 15명 (사전 예약 필수)

예약 방법        

• 예약 시작: 3월 27일 오후 2시
• 예약 가능 인원: 1인당 최대 2명
• 참가비: 무료 (덕수궁 입장료 별도)

이번 특별관람을 통해 평소 들어갈 수 없었던 덕수궁 전각 내부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석어당 전경(출처: 국가유산청)

 

 

석조전 야경( 출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 석조전에서 즐기는 특별한 밤

덕수궁의 대표적인 서양식 건축물 석조전에서는 특별한 야간 행사 '덕수궁 밤의 석조전'이 열립니다.

행사 기간

4월 8일~5월 25일

주요 프로그램

• 해설과 함께 석조전 내부 관람
• 2층 테라스에서 커피 및 후식 제공(과거 '가배차', '양탕국'으로 불리던 전통 커피 체험)
•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1층 접견실)

참여 방법

• 응모 기간: 3월 19일 오후 2시~3월 25일까지
• 예매 가능 인원: 1인당 최대 2매
• 특별 예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4월 2일부터 전화 예매 가능 (☎ 1588-7890)
• 특별 외국인 대상 행사: 5월 1일~3일 진행

석조전은 1910년 준공된 이후 대한제국 황실의 공식 접견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현재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석조전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덕수궁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기회

덕수궁은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품고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번 특별관람과 야간 행사를 통해 덕수궁의 전각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대한제국 황실의 생활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