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안내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란?
기상청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의 건강 보호를 돕기 위해,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신청자가 설정한 지역의 폭염 예보 정보를 카카오톡 앱으로 직접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어르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예보를 자녀가 미리 확인해 외출 자제 요청, 일정 조정, 안부전화 등 사전 조치를 유도함으로써 폭염 피해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올여름 폭염, 얼마나 심할까?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4년은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 기온이 1.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도 평균 폭염일수가 연 30일 이상으로 집계되며, 2023년 온열질환자는 3,5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여름철 폭염 대응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서비스 신청 방법과 기간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는 2025년 6월 2일(월)부터 9월 30일(화)까지 운영되며, 신청 기간은 4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입니다. 신청은 아래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가능합니다.
- 기상청 기상행정 누리집: www.kma.go.kr
- 홍보 포스터 QR코드 스캔 후 접속
최대 2곳의 지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5월 말에 서비스 대상자를 확정한 후 개별 안내가 진행됩니다.
예보 단계별 안내 내용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4단계로 구분하여 안내합니다.
- 관심 단계: 외출 시 수분 섭취, 그늘 활용 등 예방 안내
- 주의 단계: 고령자·노약자 외출 자제, 가정 내 냉방 권장
- 경고 단계: 야외 활동 금지 권고, 온열질환 증상 안내
- 위험 단계: 응급 연락체계 구축, 병원 연락처 안내 포함
문자 안내 외에도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각 단계별 대응요령 이미지와 행동 안내 링크가 포함돼 실질적인 대응을 돕습니다.
폭염 시 행동요령과 활용 팁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 운영에 앞서 경남·전남 지역 농촌 고령층 대상 시범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 0건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만족도도 95%로 매우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폭염 시 꼭 실천해야 할 대응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시로 물을 마시되, 카페인·알코올 음료는 피합니다
- 야외 활동은 오전 11시~오후 4시를 피합니다
- 노약자와 어린이는 반드시 동행하며 외출합니다
- 냉방이 어려운 경우 무더위쉼터(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확인) 이용
특히 서비스 신청자는 안부 전화를 병행하면서 부모님께 정확한 예보 내용을 공유하면 실제 위험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